대만 라인페이, 전자결제 사업자 라이선스 획득

전자결제 전문 자회사 설립 예정
크로스보더 결제 시장 진출도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라인페이가 전자결제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라인페이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로부터 전자결제 사업자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자결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전자결제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으로 존 간편결제를 비롯해 현금 이체와 출금, 은행 계좌 연동, 개인정보 활용 등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라인페이는 그동안 제3자 간편결제 서비스만 제공해 왔다.

 

라인페이는 "전자결제 사업자 승인은 대만 결제 시장에서 회사 네트워크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자결제 서비스 공식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페이는 앞으로 크로스보더 결제 사업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크로스보더 결제는 국경 간 결제로, 해외 고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야후(LY)를 비롯해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현재 대만 내 라인페이 이용자수는 1300만명에 이르며, 가맹점은 60만 곳에 갈한다. 지난해 거래 건수는 11억36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3.47% 증가했다. 연간 거래액은 7560억 대만달러(약 35조원)로 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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