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신규 美 국채 ETF 출시

미 국채 및 원금·이자 분리채권 등 투자
매주 콜옵션 발행해 프리미엄 수익 추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출시했다.

 

글로벌X는 미국 증시에 TLTX(Global X Treasury Bond Enhanced Income ETF)를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TLTX는 미국 국채와 국고채 원금·이자 분리채권(스트립·STRIPS), 그리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민감도를 관리하고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매주 콜옵션을 발행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X가 커버트콜 전략을 적용한 15번째 ETF다. 커버드콜은 특정 자산을 매수하면서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가 변동 시 손익을 조절하는 데 활용된다. 주가 상승 시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얻고, 하락 시 손실을 일부 상쇄한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상품 연구개발 책임자는 "TLTX는 신중한 위험 관리를 통한 수익 창출 수요를 위해 내놓은 상품"이라며 "국채 ETF에 대한 주간 콜옵션을 발행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이러한 투자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운용자산은 550억 달러(약 76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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