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빅 써머' 프로모션 내세워 비수기 공략

계절 한정 다양한 신메뉴·사은행사로 고객몰이
피스타치오·딸기 접목한 프리미엄 디저트 눈길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여름 시즌을 겨냥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미국 현지 고객 몰이에 나섰다. 베이커리 업계가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꼽는 여름철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사은행사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미국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전 매장에서 딸기와 피스타치오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디저트를 론칭했다.


'올해의 맛'으로 선정된 피스타치오와 봄 제철 과일인 딸기를 접목한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피스타치오 크림과 신선한 딸기를 가득 채운 '딸기 피스타치오 프레지에 케이크', 피스타치오 크림을 채운 둥근 크루아상에 피스타치오 아이싱을 얹고 다진 피스타치오를 뿌린 '피스타치오 슈프림 크루아상', 쫄깃한 식감의 '모찌 도넛', 여름 갈증을 날려줄 '피스타치오 스위트 크림 콜드브루'와 '딸기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 다양한 메뉴가 라인업을 구성한다.

 

레몬과 버터, 바닐라 향을 느낄 수 있는 상큼하고 맛이 풍부한 디저트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바비큐 시즌을 겨냥한 바비큐 치킨 랩·그릴드 치즈·피제타·샐러드 등 짭짤한 맛의 메뉴들도 함께 출시됐다.

 

캐시 샤브네(Cathy Chavenet) 바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미국인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딸기와 피스타치오로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맛있는 디저트들을 만들어 여름만에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PB 리워드 회원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내셔널 도넛 데이에 제품을 구매한 회원에게 슈가 모찌나 도넛을 무료로 증정하고, 아버지의 날 케이크 구매자에게는 리워드 포인트를 두 배 적립해주는 등 여름 한정 프로모션을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도 나섰다.


베이커리 업계 관계자는 "여름은 더위로 인해 빵 소비가 줄어들고, 휴가철 고객 분산 현상이 나타나 통상 비수기로 통하기 때문에 시즌 특화 메뉴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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