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림산업, '2300억원' 싱가포르 전철역 사업 수주

-'현대로템 수주' 싱가포르 주롱지역선 동부 지역 역사 공사…2027년 완공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림산업이 싱가포르 전철역 역사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LTA) 지난 13일(현지시간) 주롱지역노선(JRL)을 위한 4개의 설계 및 건설 작업을 위해 3개사와 5억9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기운데 대림산업은 주롱 지역의 동부 JRL역(이하 주롱 동역) 설계 및 건설과 500m의 육교 건설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는 1억9740만 달러(약2330억원) 수준으로, 공사는 오는 2027년에 완공된다. 

 

주롱은 싱가포르 남서쪽에 있는 공업지대로 최근 싱가포르 정부의 대규모 상업지구 개발 추진과 함께 향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열차 사업 추진 시 정차역 건설이 기대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대로템이 주롱지역 전동차 186량 사업을 수주해,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지하철 개통은 오는 2026년이다. <본보 2020년 2월 6일 참고 [단독] 현대로템, 싱가포르서 전동차 186량 따내…동아시아 고속철 수주전 힘 받나>

 

대림산업은 이번 주롱지역 역사 건설 사업 수주로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사업 확장 진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대림산업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프로젝트인 '싱가포르 투아스 1단계 공사'(TTP1)에 참여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당시 공정 기간을 7개월 가량 앞당기면서 다음 단계에 참여하는 현대건설에 '바톤터치'도 빨라지면서 업무 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 JRL사업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철도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세계 철도시장에서 선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사업 입찰 시 높은 수준의 기술 및 관리 능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해 사업 이행 시 추가 수주길이 열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림이 이번 주롱 동역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경우 향후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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