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인디애나 깃발 꽂는다…연내 오픈 목표

올 연말 인디애나주 카멜 첫 매장 오픈...중부 시장 첫 진출
향후 자이언스빌, 피셔스 등으로 인디애나 매장 확대 계획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미국 인디애나주에 첫 깃발을 꽂고 사업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2일(현지시간) 올해 12월 인디애나주 카멜(Carmel)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인디애나폴리스 인근 교외 지역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디애나 진출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중서부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사례로, 지역 거점 확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멜 매장은 웨스트필드 블러바드(Westfield Blvd.) 11600번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인디애나에서는 카멜에 이어 향후 자이언스빌(Zionsville), 피셔스(Fishers), 그린우드(Greenwood) 등으로 매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웨이 주(Wei Zhu)는 "파리바게뜨에 들어가면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다"며 "한국 브랜드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미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디애나 외에도 조지아와 플로리다 지역에도 파리바게뜨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인디애나 지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블루베리 쉬폰 케이크, 크루아상, 치즈 키슈, 게살 크로켓, 프렌치 잼, 모찌 도넛 등 다양한 제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두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협업을 토대로 스페셜티 음료도 선보인다. 아울러 매장에는 실내외 좌석이 마련되고, 식사,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을 이끄는 대런 팁튼(Darren Tipton) 최고경영자(CEO)는 연내 인디애나, 미주리, 오클라호마 등 미국 중부에 진출, 현지 3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29개 주에서 36개 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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