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북미 사업 확대 고삐 죈다…최고개발책임자(CDO) 교체

닉 스카치오 COO, CDO로 승진 발령
'2030년 1000호점 출점' 비전 구현

[더구루=김명은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최고개발책임자(CDO)를 전격 교체하고 북미 시장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인사는 '2030년 북미 1000호점'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닉 스카치오(Nick Scacci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최고개발책임자(CDO)로 승진·임명했다. 

 

스카치오 신임 CDO는 프랜차이즈 사업 전략적 사고와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 발탁됐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스카치오 CDO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전략 기획과 핵심 가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는 파리바게뜨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스카치오 CDO는 "빠른 확장 속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품질과 커뮤니티 중심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가맹점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각 점포가 파리바게뜨의 감성과 경험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그의 승진은 지난 1분기 76건에 달하는 신규 가맹 계약과 20건의 임대 계약, 15개 신규 매장 오픈 등 전례 없는 성장세와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제빵공장 투자를 확정하고 공장 건립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1억60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투자, 제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3분기 중 착공한다. 텍사스 제빵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늘어나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시설이다.


스카치오 CDO는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출점,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오픈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