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상이 미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K-푸드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북미에서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29일 대상에 따르면 종가는 국제 음악 예술 축제인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HITC LA 2025)에 참가한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88라이징(88rising)과 콘서트 프로모터인 골든보이스(Goldenvoice)가 주최하는 HITC LA는 아시아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음악, 예술, 요리 체험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올해 축제는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브룩사이드 앳 더 로즈 볼(Brookside at the Rose Bowl)에서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고안된 음식 부스를 선보인다.
대상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뉴욕에 본사를 둔 식당 록스타 치킨(Rokstar Chick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종가 치킨 샌드위치'와 '종가 프렌치 프라이' 두 가지 협업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메뉴는 다음달 록스타 치킨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종가×록스타 치킨' 부스 방문객들은 인터랙티브 펀칭 게임 챌린지에도 참여할 수 있다. '종가 USA' 또는 '종가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특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시그니처 요리 무료 샘플 등을 제공받는다.
대상 직원들은 음악 축제 분위기에 맞춰 떠오르는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 반디 더 핑크(VANDYTHEPINK)와 공동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페스티벌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은 더 많은 사람들이 종가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이라며 "종가김치가 세계 1위에 걸맞은 진정한 글로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앞서 지난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천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Natural Product Expo West) 2025'에도 참가해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제품을 알리고, 알룰로스 등 식품 소재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