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CEO "양자컴퓨터의 엔비디아 목표" 발언에 주가 37% 폭등

아이온큐 주가, 22일 뉴욕 주식시장서 37% 상승
마시 CEO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아이온큐 기술 원할 것”
아이온큐 성장 가능성에 의문 목소리 여전…“엔비디아와 성장 환경 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의 엔비디아 관련 발언 이후 아이온큐 주가가 폭등했다. 다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아이온큐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37% 상승했다. 마시 CEO가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를 언급한 영향이다.

 

마시 CEO는 인터뷰에서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가 될 것”이라며 “항상 우리를 모방하고 따라가는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가 차별화 요소로 아이온큐의 양자 기술을 도입하길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누군가는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고 아이온큐를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업체 중 최초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온 트랩 기반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해 다른 경쟁사보다 상용화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온큐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마시 CEO가 비유한 엔비디아의 경우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기 전인 15년 동안 독자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아이온큐는 수많은 경쟁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클라우드 업체는 따로 양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상황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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