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플립 게임 기능 '이목'…포켓몬스터 지원?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 게임 구동 사진 노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Z 플립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작동 영상과 랜더링 이미지에 이어 갤럭시Z 플립으로 포켓몬스터 게임을 작동하는 사진이 유출됐다.

 

테크 유튜버 팬한즈(Paanhanz)는 지난 9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포켓몬스터 게임을 갤럭시Z 플립으로 한다면 아마 이런 모습일 것"이라며 폴더블폰으로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 게임을 구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90도로 고정된 갤럭시Z 플립은 상단 디스플레이에 게임 화면이 나타나고 하단은 콘솔로 기능했다. 스마트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콘솔 게임기처럼 작동했다. 사진이 게시된 후 갤럭시Z 플립의 포켓몬스터 게임 탑재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는 한편 게임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강화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게임사들과 협력해 게임 기능을 강화해왔다. 작년 초 선보인 갤럭시 S10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와 나이언틱의 포켓몬고5 비롯해 고사양 게임을 대거 지원했다. 갤럭시 노트10에는 게임에 맞춰 성능을 조정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게임 부스터, 발열을 잡는 0.35㎜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폴더블폰 시대가 열리면서 게임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화면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화면을 나눠 여러 앱을 구동할 수 있어 닌텐도 게임기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펼치면 7.3인치로 태블릿PC 크기와 맞먹었다. 4.3인치와 7.3인치 화면 모두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제품을 접거나 펼쳐도 앱이 끊김 없이 작동해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갤럭시 Z플립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질) 형태로 70도와 110도 사이로 고정할 수 있다. 접었을 때 약 4인치, 펼치면 6.7인치로 외부 디스플레이에 시간과 날짜 등이 표시된다.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갖췄고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855+, 8GB 메모리, 256GB 저장용량을 지원한다. 검정과 보라색 두 가지로 14일에 출시된다. 가격은 150만원 내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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