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출시 10년' 검은사막에 연이어 업데이트…장기 흥행 체제 갖췄다

통합 UI·낚시 기능 등 도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콘텐츠 개선 및 신규 업데이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용자의 플레이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장기 흥행 체제를 갖췄다. 

 

1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10년이 된 검은사막의 가장 큰 변화는 통합 이용자 인터페이스(UI) 시스템의 도입이다. 통합 UI 도입 이전에는 단순히 공격력과 방어력만 표기됐다. 현재는 각종 버프 효과까지 반영된 최종 능력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 혹은 새로운 방식 중 원하는 표기를 선택할 수 있어, 각 사냥터의 요구 능력치와 자신의 상태를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

 

또한 펄어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친 '주간 낚시 대회' 이벤트를 정식 콘텐츠로 추가하며 검은사막 낚시 콘텐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보상 인원을 최대 300명으로 확대했으며, 보상은 잡은 물고기의 크기 순서대로 지급한다. '분홍돌고래 조각상', '미갈루 조각상' 등의 신규 보상과 가장 큰 물고기를 낚은 이용자에게만 부여되는 특별 칭호는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중범선 자동 낚시도 도입했다. '에페리아 중범선'을 보유한 이용자는 항해 중에 '낚시 선원'과 '바다를 품은 해달 낚싯대'를 통해 자동 낚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낚시 결과는 항해 종료 후 자동으로 가방에 저장된다. 향후 특정 등급 이하 어종 자동 버리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1월 등장한 네 번째 환상마 '볼타리온'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번개를 콘셉트로 한 볼타리온은 외형부터 압도적인 위엄을 뽐낸다. 광역 피해와 기절 효과를 유발하는 '섬멸하는 낙뢰', 돌파에 적합한 '벽력 돌진' 등의 고유 기술로 전투 재미를 극대화했다.

 

전투 콘텐츠에서는 지난 4월 추가된 검은사당 동해도편 우두머리 '금돼지왕'의 신규 난이도 팔/구/십재시니가 눈에 띈다. 팔/구/십재시니는 공격력 330~350 이상 이용자만 도전할 수 있는 고난도 콘텐츠로,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월 업데이트된 협동 토벌 콘텐츠 '아토락시온 오르제키아' 역시 이용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고대 요새를 배경으로 지역에서는 다양한 필드 몬스터와 강력한 우두머리를 상대로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5인 협동 플레이를 통해 보상과 칭호를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신규 지역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조만간 업데이트 될 '에다니아'(마계)는 검은사막의 과거 10년과 미래 10년을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하사신 성전 △엔슬라의 영역 △조르다인의 성 △카프라스의 성 등 개성 있는 분위기의 지역이 일부 공개된 바 있다. 특히 PvP(이용자간 전투) 중심의 영지 점령전이 핵심으로, 지역내 다섯 개의 성을 모두 정복한 이용자는 지배자 '에다나'가 된다. 펄어비스는 에다니아를 통해 권력과 책임이 공존하는 새로운 게임 내 정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 개선으로 검은사막의 장기 흥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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