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서 인재 채용 '시동'…현지 사업 확대 포석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서며 현지 바이오 파마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과 동반 성장해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하는데 앞장 서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인 셀라톡스 바이오 파마(PT. SELATOX BIOPHARMA)를 통해 연구개발(R&D), 생산, 영업, 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2023년 인도네시아에 톡신 법인 셀라톡스 바이오파마를 설립했다. 셀라톡스 바이오파마는 한국 대웅제약과 대웅제약 인도네시아의 합작법인으로 인도네시아 DBI와 같은 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인재 채용은 단순한 인력 확충을 넘어, 인도네시아 시장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바이오 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생산 허브로 육성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확대를 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젊은 인구와 함께 미용 및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신흥 시장으로, 대웅제약은 셀라톡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선점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셀라톡스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시장"이라며 "셀라톡스 바이오 파마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하고, 현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적인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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