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운사, 韓·中에 대형 '컨'선 예약…LOI 체결

-클린 캐리어스, 2~3개월 내 정식계약 추진…신종코로나가 변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할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클린 캐리어스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들과 신조선 발주를 위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사들은 통상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체결하고, 이후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아직은 건조 계약 협상 단계로 앞으로 2~3개월 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발주 척수와 주문 의뢰 조선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약한 컨테이너선 사이즈가 △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1만2000TEU △1만5000TEU 등으로 알려지면서 비슷한 크기의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발주 컨선 모두 기술 디자인 작업을 마친 상태로, 해당 선박을 용선하려는 컨테이너선사들의 투입하는 항로에 따라 맞춤형 조건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클린 캐리어스가 체결한 이번 LOI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인 BTIG와 선박브로커 어피티니(Affinity)와 연관됐으며, 선박 발주에 앞서 이미 LNG 연료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미 LNG공급 가계약까지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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