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메이워스 에스테틱 컨퍼런스' 참가…'타겟쿨' 베일 벗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LG화학이 중국 의료미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제품 '타겟쿨(Target cool)'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냉각 기술을 통해 시술 부위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독자적인 이산화탄소 냉각 효과로 환자에게 편안한 시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메이워스 국제 메디컬 에스테틱 컨퍼런스(Mayworth International Medical Aesthetic Conference)'에 참가해 혁신적인 신제품 '타겟쿨'을 공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메이워스 컨퍼런스는 의료 미용 분야의 주요 학술 교류의 장이자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LG화학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브랜드 매트릭스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파란색을 테마로 꾸며진 부스와 LG화학의 IP 캐릭터 등장은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LG화학이 야심차게 공개한 '타겟쿨'은 시술 시 통증을 줄이고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의료미용 기기다. 특허받은 냉각 기술과 국소 냉찜질 기능을 통해 정확한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유럽공동체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등 글로벌 규제 기관의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산화탄소 냉각 효과는 시술 전 과정에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편안한 진단 및 치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30년 이상 축적된 히알루론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미용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타겟쿨' 공개를 통해 편안한 진단 및 치료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겟쿨'의 중국 에스테틱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의 피부미용 시장 트렌드의 변화다. 코트라(KOTRA) 분석 결과 중국 내 개인 소득 향상에 따라 피부미용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수술처럼 긴 회복 시간이 필요한 방식 대신,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의 피부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LG화학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 알리고, 현지 의료미용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미용 솔루션을 제공하여 중국 소비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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