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매·후결제'…세라젬, 프리미엄 헬스케어 시장 공략 승부수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라젬이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선구매 후결제(BNPL, Buy Now Pay Later)' 방식을 도입하며 고가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라젬은 13일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스터 웰코어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가정의 달 특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BNPL은 자동차, 가구 등 고가 제품군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결제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먼저 사용한 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라젬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주력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 컬렉션'(V9, V7, V4)에 '마스터 웰코어 프로그램'을 적용, 소비자들의 구매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웰코어(WellCore)' 프로그램은 60개월 동안 월 구독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이용한 뒤, 계약 만료 시점에 소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을 제공한다. 소유를 원할 경우 잔여 유예금의 절반만 납부하면 되며, 반납 시에는 회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마스터 V9'의 경우, 일반 구독료 대비 월 납입금을 약 23% 낮춘 9만9000원으로 이용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라젬은 이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마스터 V 컬렉션' 구매 시 최대 50만 원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프리미엄 안마가전 '파우제 M 컬렉션' 구매 시 최대 60만 원 할인 및 구독료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고품질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하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세라젬의 이번 BNPL 도입이 고가 헬스케어 제품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초기 구매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층까지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경험 기회를 확대하여 브랜드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부터 프리미엄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중장년층까지, 더 많은 고객들이 세라젬의 혁신적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스터 웰코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 프로모션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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