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 中게임 톱3 '싹쓸이'

센서타워 보고서 결과…텐센트 왕자영요가 1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4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중국 게임이 초강세를 보였다. 중국 모바일 게임이 매출 상위권에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게임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5년 4월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는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왕자영요가 차지했다. 왕자영요는 3월 통계보다 4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왕좌를 차지했다. 센서타워는 왕자영요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산리오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왕자영요에 이어서는 중국 펀플레이의 라스트워: 서바이벌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중국 센추리게임즈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위치했다. 중국 게임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톱3을 독차지 한 것. 이외에도 4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톱10에는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중국판 펍지(PUBG) 화평정영과 미호요의 붕괴:스타레일 등이 포함돼 절반을 중국 게임이 차지했다. 중국 외에는 미국 게임이 2개, 이스라엘 1개, 튀르키예 1개, 일본 1개 등이 포함됐다.

 

한국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제작된 화평정영이 최고 매출 7위에 위치한 것 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단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매출 상승률 조사에서 4위에 포함되며 향후 기대감을 키웠다. 

 

센서타워는 강력한 IP을 보유했거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게임의 매출이 급상승한 달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5년 4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은 전월대비 4.5% 감소한 64억8000만달러(약 9조8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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