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유럽서 5년 보증·신속 부품 조달 등 파격 프로모션

품질 보증·현지 대응 강화로 유럽 점유율 확대 나서
연내 새로운 제품도 출시…현지 맞춤형 라인업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농기계 전문 기업 'TYM'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고객 신뢰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품질 경쟁력과 현지 대응력을 앞세워 유럽 내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TYM은 유럽 시장에서 5년 보증 정책과 24시간 운영되는 부품 창고를 도입했다. 품질 보증과 신속한 부품 공급 체계를 통해 고객 만족도는 물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도 병행된다. TYM은 올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TYM T130'와 유럽 시장에 이미 판매 중인 고출력 트랙터 모델인 'TYM T115'를 통해 현장 실사용에 강한 라인업을 확대한다. 해당 모델들은 농업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유럽 현지 수요에 맞춘 세부 사양과 기능을 반영해 경쟁력을 높였다.

 

TYM의 유럽 진출 전략은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TYM은 작년 11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설립을 공식화했으며,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틸버그(Tilburg)에는 유럽 각지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부품 거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48시간 이내 부품 공급, 전문 서비스 네트워크 연계, 파트너 지원 체계까지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럽법인은 단순한 유통 거점을 넘어 유럽 전역의 시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도 맡는다. 현재 TYM은 유럽 주요 27개국에 수입업체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 전반에서 전략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TYM은 유럽 시장에서 향후 10%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현지화와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한편, 연간 6만5000대의 글로벌 생산 역량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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