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2분기 출시

-조개껍질 형태·1억800만 화소 카메라·스냅드래곤 855 탑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을 오는 2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위아래로 접히며 1억800만 화소 카메라·스냅드래곤 855 등 '괴물 스펙'을 갖췄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개발자 커뮤니티 XDA 디벨로퍼의 막스 웨인바흐(Max Weinbach)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가 오는 2분기 안으로 2세대 갤럭시 폴드를 판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8인치 디스플레이와 초박형 유리, S펜, 1억800만 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65, 5세대 이동통신(5G)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갤럭시 폴드의 이름은 갤럭시Z 플립으로 알려졌다.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90도와 180도 각도에서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고 90도로 갤럭시Z 플립을 세우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1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으나 웨인바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적용했던 S펜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갤럭시 S10·노트10에 사용된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된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아닌 초박형 유리(UTG·울트라씬글래스)를 사용한다. 스크래치에 강하고 주름이 줄어든다. 128GB 램·512GB 저장공간 혹은 8GB RAM·256GB 저장공간 중에 선택 가능하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을 지원할 전망이다.

 

가격은 1400유로(약 181만원)로 추정된다. 200만원대를 넘었던 갤럭시 폴드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플립은 오는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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