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K-분식'…신전떡볶이, 캐나다 영토 확장

2020년 캐나다 첫 진출…4번째 매장
미국·쿠웨이트·말레이시아·호주 등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분식업체 신전떡볶이가 캐나다에 영토 확장에 나섰다. 캐나다 중부 온타리오주에 이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진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전떡볶이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 로히드(Lougheed)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조성한 첫번째 매장이다.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신전떡볶이는 앞서 △2020년 9월 토론토 업타운점 △2022년 9월 토론토 다운타운점 △지난해 4월 토론토 크리스티점 등 온라티오주에 3개점을 출점했다.

 

신전떡볶이 로히드점은 코퀴틀럼과 벤쿠버를 연결하는 지하철역 로히드 타운센터역(Lougheed Town Centre Station)을 중심으로 형성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 대형마트, 휘트니스센터, 호텔 등이 즐비하다. 가게 주변으로 한국어 간판을 내건 안경원, 약국, 미용실, 여행사, 한의원, 정육점 등이 밀집한 소규모 K타운도 형성돼 있어 외국인 고객은 물론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 소비자 유치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전떡볶이는 신전떡볶이 로히드점에서 오리지널 떡볶이, 로제 떡볶이, 크림 떡볶이, 크림카레 떡볶이, 마라 떡볶이, 마라로제 떡볶이 등 여러 떡볶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3단계 가운데 원하는 맵기를 선택하고, 소시지·치즈·당면·삶은 달걀 등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순대, 김밥, 만두튀김, 김발이, 통 오징어 스틱, 불고기컵밥 등 다양한 K스트리트 푸드도 판매하고 있다. 여러 메뉴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도 준비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신전떡볶이의 행보로 풀이된다. 신전떡볶이는 2019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매장을 열고 미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캐나다와 미국 이외에도 쿠웨이트 1개점, 말레이시아 2개점, 호주 12개점 등 전세계에 20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가맹점 출점을 이어나가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전떡볶이는 "드디어 신전떡볶이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로히드에 상륙했다"면서 "매장 내 식사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며, 딜리버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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