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광학필터·홀센서 전문기업 퓨처코어가 IR필터·GaAs 홀센서 신규 수주 효과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퓨처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거둬 흑자로 돌아섰으며 3개 분기 연속 호실적 행진도 이어갔다.
매출 원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변수에도 3분기 매출총이익은 1년 전보다 33% 증가했다. 판관비 또한 16% 가까이 낮추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오는 2025년까지 주력 사업부문 신규 수주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점진적인 매출 및 이익 증대는 물론 공정 고도화를 통한 비용절감·생산성 향상에 집중해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김배성 퓨처코어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도 지속적인 생산성 확대가 호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비용 절감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흑자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