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열풍'이라더니…피에프창,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론칭

'美매출 54위' 피에프창, 한국 풍습 전파
미국 론칭 후 출시 지역·메뉴 확대 검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 피에프창(P.F.Chang's)이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론칭했다. 글로벌 곳곳에서 K치킨이 인기를 끌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신메뉴로 내세워 고객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K치킨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에서 주류(메인스트림) 식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에프창이 미국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출시했다.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소스도 △스위트 간장 글레이즈 △다이너마이트 △핫 허니 △칠리 크리스프 총 네 가지를 준비했다. 

 

피에프창은 특별한 날에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치킨을 먹고 풍성함을 나누는 한국의 풍습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출시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피에프창은 지난 1993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설립된 아시안 퓨전요리 전문점으로, 2009년 멕시코와 쿠웨이트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 미국, 멕시코, 쿠웨이트를 포함해 △영국 △파나마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 해외 22개국에서 아시안 퓨전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최대 매출을 내고 있다. 피에프창은 미국 50개주 전체에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미국 외식전문지 레스토랑 비즈니스 매거진(Restaurant Business Magazine) 조사에서 매출액 기준 5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피에프창은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을 시작으로 K푸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피에프창은 "새로운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메뉴를 통해 한국의 오랜 전통을 기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전통을 수용해 아시안 요리의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문화와 맛에 대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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