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대만 최대 TV홈쇼핑 '깜짝 등장'…K푸드 저력 과시

"한국 국민 우유" 등 소비자 호평 이어져
유통망·판매 품목 늘려 K푸드 열풍 선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대만 최대 TV홈쇼핑에 깜짝 등장했다. 빙그레가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과 관심을 끌어내고 K푸드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빙그레는 대만 시장 판매 품목와 유통망을 늘려나가 K푸드 열풍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7일 대만 모모홈쇼핑에 따르면 빙그레가 가공우유 10종을 TV홈쇼핑·온라인몰 모모샵(Momoshop)에서 할인 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라이트와 함께 △딸기맛 우유·라이트 △메론맛 우유 △바닐라맛 우유 △커피맛 우유 △리치피치맛 우유 △타로맛 우유 등을 선보이고 있다. 

 

모모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이 2004년 대만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 그룹'(Fubon Group)과 함께 '모모닷컴'을 설립한 후 이듬해 론칭한 홈쇼핑 채널이다. 대만 내 TV홈쇼핑 1위 업체로 대만 전역에 24시간 동안 방송되며, 모바일 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빙그레는 방송 시작과 함께 20~30대 젊은 층 중심으로 주문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몰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구매자들은 "한국의 인기 국민 우유, 아이들이 좋아한다", "한국 최고의 맛", "풍미가 가득하다"고 평가했다. 

 

빙그레는 대만시장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통망과 품목을 확대해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등이 한국으로 여행 온 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현지에서도 빙그레 제품력을 믿고 구매가 이어진 거 같다"며 "앞으로 빙그레의 다양한 제품을 현지에 선봬 시장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K푸드 열풍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빙그레는 대만에서 PX마트(PX Mart), 까르푸(Carrefour) 등 슈퍼마켓과 패밀리마트(FamilyMart), 세븐일레븐(7-Eleven) 등 편의점에 가공우유와 메로나·붕어싸만코·따옴 등 아이스크림 등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쇼피(Shopee)와 PC홈(PCHome) 등에 입점했다. 지난해에는 현지 차(茶) 브랜드 춘양차사(春陽茶事)와 디저트 전문업체 치즈 듀크(Cheese Duke)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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