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에뛰드, 라이즈 내세워 日 신제품 론칭

3분기 에뛰드 영업이익 전년比 78%↓
라이즈 마케팅 통해 실적 개선 총력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를 내세워 일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에뛰드 브랜드 앰배서더인 라이즈와 함께 K뷰티 알리기에 집중한다. 라이즈의 높은 인지도를 내세워 K팝 팬덤을 충성 고객으로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9일 일본 오픈마켓 쇼핑 플랫폼 라쿠텐(Rakuten)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에뛰드x라이즈 컬러래스팅 글로우 스틱' 기획 한정 세트를 론칭했다. 제품은 △라쿠텐 △큐텐(Qoo10) △에뛰드 공식 웹사이트 등 온라인 채널과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한정 판매된다. 

 

컬러래스팅 글로우 스틱은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촉촉하고 볼륨감 있어 보이는 립을 연출해 준다. 로즈베리와 핑크 위시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굿즈 이벤트도 펼친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x라이즈 컬러래스팅 글로우 스틱 기획 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즈 스티커 1장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라이즈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해 판매 촉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에뛰드 마케팅을 강화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에뛰드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8억원, 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6%, 78% 감소했다. 

 

일본 소비자 취향에 맞는 신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라이즈 굿즈 이벤트를 전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상반기 라이즈를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도 성장 모색의 일환이다. 도쿄 시부야 쇼핑몰 '모디'(Modi)에서 '에뛰드x라이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제품 구매 고객에게 라이즈 콘서트 티켓과 포토카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에뛰드는 일본 시장 외형 확대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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