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20주년을 맞는 지스타에서는 국내외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 다양한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4는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지스타에는 이미 국내외 기업들이 3000개가 넘는 부스를 예약했다. 특히 1전시장은 조기 신청 시작 20분만에 주요 부스 구역이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는 넥슨이다. 넥슨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마지막을 맡았던 것은 2017년이다.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게임 외적으로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따라 넥슨은 B2C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확보했다. 또한 30부스 규모의 B2B관도 조성한다.
넥슨은 주요 신작을 선보일 뿐 아니라 지스타 기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 연사들도 참가시킨다. 'G-CON 2024'에는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넥슨게임즈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도 강연자로 참석한다.
또한 크래프톤도 지스타 8년 연속 참가를 확정지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에서 기대작인 인조이를 비롯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크래프톤 부스에서 해당 게임의 시연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도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STAR DIVE 등 2종의 신작을 출품한다. 넷마블은 100부스, 170개 시연대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출품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중앙 무대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이용자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3일차에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첫 공식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을 앞세워 지스타 참가가 유력하며, 하이브IM도 100부스 규모 전시관을 마련 주요 신작을 공개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창립이래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여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00개 부스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등 4종의 신작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해당 게임에 대한 시연과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지스타에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처음으로 참가한다. 스팀은 제2전시장에서 지스타조직위원회와 같은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Powered by Steam' 부스를 꾸린다. 이곳에서 다양한 인기 게임을 전시하고 휴대용 게임기인 스팀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스팀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키디야, 중국 게임사 하이퍼그리프 등 다수의 해외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지스타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내에만 국한됐던 것을 해외로 넓힐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