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커넥티드 2.0’ 플랫폼 강화…'바르티 에어텔'과 맞손

바르티 에어텔 B2B 부문인 에어텔 비즈니스와 협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최대 모바일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와 협력을 토대로 스마트 연결 애플리케이션(앱) '기아 커넥트(Kia Connect)' 기능을 강화한다.

 

2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바르티 에어텔 B2B 부문인 에어텔 비즈니스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기아 커넥트 2.0을 개발했다.

 

△차량 관리 △AI 음성 명령 △편의성 △원격 제어 △안전 및 보안 △내비게이션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커넥트 2.0 플랫폼은 바르티 에어텔의 강력한 전국 통신 네트워크를 토대로 기아 커넥티드 카 모델에 안정적인 실시간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를 중단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차량 생산 및 관리의 모든 단계에서 운영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에어텔 IoT 플랫폼은 현재 인도 전역에서 3300만 대 이상의 IoT 기기를 구동하고 있으며 인도 IoT 연결 시장의 약 55%를 담당하고 있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기아 커넥트 2.0 개발 일환으로 OTA(Over-the-Air) Kia Connect Diagnostics를 도입했다"며 "IoT 기술이 당사 제품의 기본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인도와 더불어 유럽에서도 차량 커넥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ver-the-Air, OTA)를 통해 기아 커넥트에 153개의 기능을 추가했다. 진행됐다. OTA는 원격으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대리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 <본보 2024년 9월 28일 참고 기아, 유럽서 차량 커넥트 서비스 강화… 153개 기능 추가로 UX 개선>

 

주요 변화는 스트리밍 서비스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의 도입이다. 사운드클라우드는 4000만 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3억 7500만 개 이상의 트랙을 제공하는 글로벌 음악 플랫폼이다. 아마존 뮤직에 이어 기아 차량 내에서 지원되는 두 번째 스트리밍 서비스다.

 

'EV 경로 플래너' 기능과 음성 인식 기능도 개선했다. EV 경로 플래너 기능은 운전자가 주행할 때 차량 내비게이션이 경로 별로 전기차 충전소를 자동으로 감지, 경유지로 추가해주는 '똑똑한' 기능이다. 또한 분할 화면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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