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 스마트홈 전파…아세안 시장 공략 '속도'

호주 채널7 주요 프로그램 스폰서 등으로 참여
유명인·리테일러와 협력해 자체 프로모션도 활발
현지 마케팅 확대…브랜드 인지도 제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호주 주요 미디어 노출, 유명인과의 협업 등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호주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 리더십을 공고히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호주법인은 최근 채널7의 △드림 홈 리노베이션 △선라이즈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호주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케이트 로렌스, 가전용품 소매업체 '프리덤'과 협력해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우선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드림 홈 리노베이션은 참가자가 거주하고 있는 교외 주택을 그들이 꿈꾸는 '드림 홈'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여섯 쌍의 커플이 등장하고, 이들은 각자의 취향이 담긴 집을 완성한다. LG전자는 대표 가전제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공간을 스마트홈으로 탈바꿈해준다. 

 

선라이즈는 매일 방영되는 게임 쇼 스타일의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선라이즈와 협력해 일주일 동안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된 시청자는 LG전자의 주요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받았다. 

 

LG전자는 방송 프로그램과 별도로 소비자에 '드림 홈'을 선사하는 자체 프로모션도 실시했다.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통합 멤버십인 마이엘지(MyLG) 회원 중 2명을 선발,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로렌스 씨로부터 인테리어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리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드림 홈'을 꾸미는 데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도 지급했다. 

 

LG전자는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소비자 선호도 높인다는 목표다. 또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LG전자의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 굿(Life's Good)'을 호주 시장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작년 호주 대표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가 실시한 생활가전 평가에서 주요 제품인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 모두 '최고 브랜드(Best Brand 2023)'로 선정됐다. 지난 2022년에는 초이스의 올해 TV 브랜드 종합평가에서 ‘최고 TV 브랜드(Best TV Brand 2022)’로 7년 연속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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