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스카치위스키 '보모어' 창이공항서 론칭…산토리와 협력↑

아펠라시옹 컬렉션 4종 출시…롯데면세점 임직원 교육도
롯데면세점,주류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수익 제고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산토리 미국 법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이하 산토리 글로벌)와 손잡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스카치위스키 보모어(Bowmore) 신규 라인업을 론칭한다. 지난 7월 야마자키(Yamazaki)·하쿠슈(Hakushu) 위스키 팝업 스토어를 연지 3개월 만에 협업을 재개했다. 롯데면세점은 산토리 글로벌 등 주류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다각화해 글로벌 면세 주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산토리 글로벌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면세점 전용 제품 '보모어 아펠라시옹 컬렉션'(Bowmore Appellations Collection)을 출시한다.

 

보모어 아펠라시옹 컬렉션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인 부르고뉴(Burgundy), 보르도(Bordeaux), 두로 밸리(Douro Valley)와 협업한 제품이다. 라인업은 △14년산 △16년산 △19년산 △22년산 등 총 네 가지다. 

 

산토리 글로벌은 글로벌 면세 고객에 보모어 아펠라시옹 컬렉션의 헤리티지를 알리기 위해 롯데면세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몰입형 교육도 마쳤다. 아펠라시옹 컬렉션의 특징과 제작 기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렸다. 보모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고급화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산토리 글로벌과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주류 면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그랜드 오픈한 창이공항 면세점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주류 면세 시장을 선점한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실제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그룹·마스터카드 등과 손잡고 연말까지 대형 주류 행사 '월드 오브 와인 앤 스프릿'(World of Wine and Spirits)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창이공항그룹과 협업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롯데면세점은 이번 행사에서 100여종의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산토리 글로벌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싱가포르에 보모어 아펠라시옹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스카치위스키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제품 다변화를 통해 고급화를 시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키워 대표 프리미엄 위스키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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