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철수한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드(Ørsted)에 이어 에퀴노르까지 엑시트를 선언하면서 향후 베트남 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철수한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드(Ørsted)에 이어 에퀴노르까지 엑시트를 선언하면서 향후 베트남 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가 치누크(CH-47) 헬기 도입을 추진한다. 최근 자연재해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 포털과 인터뷰에서 “폴란드 육군을 위해 치누크 헬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폴란드 남부 지역을 강타한 홍수 피해 여파에 따른 것이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이 같은 대형 자연재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수의 군대와 보급품을 운반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코시니악-카미쉬 장관은 “병사들을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수송하거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더 큰 헬리콥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잉은 올해 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에서 폴란드에 치누크 헬기 판매를 제안하기도 했다. 보잉은 폴란드가 치누크 헬기를 구매하면 동맹국 간 상호 운용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국방에 필요한 임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치누크 헬기는 국내외 군에서 6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대형헬기다. 보잉이 개발한 쌍발 탠덤로터 방식의 수송헬기로서 지난 196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중국에 이어 중동까지 반도체 수출 규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칩이 군사용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시행될 경우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특정 국가에 엔비디아와 AMD 등의 AI 칩을 수출할 때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은 첨단 AI 기술이 군사·감시 프로그램에 악용될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 때문이다. 군사적 발전이나 권위주의적 감시 시스템과 같은 비민간적 목적으로 사용돼 자국 통제, 국제적 불안정화 등을 지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출 통제안에 포함될 칩은 △엔비디아 A100·H100 △AMD MI250 등으로 예상된다. 이들 반도체는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등 AI 기술이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차세대 스마트 기술 역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는 중동 국가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다만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유동적인 상황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