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금융 큰손 10명 공개…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5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 금융계 '큰손' 톱10이 공개됐다.

 

톱10 중 중국 금융계가 1, 2, 3위를 차지해 중국의 선박지원 규모를 엿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15일 영국 해운 전문매체 로이드 리스트에 따르면 선박 금융계에서 가장 큰손으로 중국교통은행(中國交通銀行) 산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리징(Bank of Communications Financial Leasing Co, BoComm Leasing)의 자오 지옹 회장을 꼽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은행 지원을 통해 중국 임차 선박 금융이 늘어난 것을 토대로 선박 금융 지원 1위로 랭크됐다.

 

자오 지옹 회장이 이끄는 BoComm은 해외 사업을 제외하고 11월 기준으로 약 800억 위안(110억 달러)의 선박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운송 임대업체이다. 올해 이 부문에 투자한 자본의 양만 지난해 40억 달러와 비교해 두배가량 차이를 보인다. 

 

로이드리스트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 100인을 대상으로 상업은행, 투자은행 및 대체 금융 등에서 선박 금융지원과 관련해 순위를 매겼다. 

 

자오지옹의 뒤를 이은 큰손은 ICBC 금융리스 자오 구이차이(Zhao Guicai)로 나타났다. 그는 올해 선박에 투자한 자본은 28억 달러에 달하고 기존 선박 자산은 해외를 제외하고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ICBC는 네덜란드계 다국적 원자재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에 10척의 프론트라인 수에즈막스 탱커를 인수하기 위해 5억4400만 달러의 판매 및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

 

뒤이은 선박 금융계 큰손 3위도 중국인이다. 후 샤오리안 중국 수출입은행 회장이 세번째로 선박자금을 조달했다. 

 

그리스 해운분석기관인 페트로핀리서치(Petrofin Research)에 따르며 중국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기존의 선박 금융지원 금액이 175억 달러에 달해 글로벌 해운 대출업체 목록에서 1 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동걸 한국산업은행(KDB)회장도 선박 금융계 지원 톱10에 진입에 성공, 5위에 올랐다. 

 

이동걸 회장은 3년의 임기 중 2년차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주요 이정표를 달성했다. 

 

아직 거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2조원 규모의 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경제의 핵심 요소 인 해양 부문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올해 초 정부 예산 효율성을 위해 KDB와 한국수출입은행의 합병을 고려해야한다는 제안을 하기도했다.

 

이외에 마이클 파커 씨티그룹 운송 및 물류부문 회장, 글로벌 운송그룹 JP모건 대표 앤디 데이시, 필리프 운슈만 런던 베렌베르크은행 회장 등이 선박 금융을 지원하며 선박 금융계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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