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롯데, 뉴진스 내세워 '제로' 본격 띄운다

9월부터 日서 초콜릿·아이스크림 4종 론칭
롯데웰푸드도 지난달 뉴진스 광고 온에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가 한국과 일본에서 브랜드 모델 뉴진스를 내세워 무설탕 디저트 '제로'(Zero)에 본격 승부를 건다. 신선한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스타 뉴진스와 함께 디저트의 새로운 기준인 제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에게 보다 건강하고 이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헬스&웰니스’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가 오는 9월 24일 일본에 △제로 초콜릿 미츠 뉴진스(Zero Chocolate Meet Newjeans)△제로 슈가프리 비스킷 버터 미츠 뉴진스(Zero Sugar FREE Biscuit Butter Meet Newjeans)를 선보인다. 10월 21일에는 제로 아이스크림 제품군인 △미니컵 바닐라 미츠 뉴진스(Zero Mini Cup Vanila Meets Newjeans) △우지말차 미츠 뉴진스(Zero Mini Cup Uji Matcha meets NewJeans)를 출시한다. 

 

신제품 패키지 전면에는 뉴진스 이미지가 담겼다.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일본롯데가 뉴진스 인지도를 토대로 제로 브랜드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뉴진스와 함께 10·20대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뉴진스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뉴진스 팬미팅 '버니스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진행하며 팬덤 확보에 나선 만큼, 일본롯데가 제로 인지도 제고와 매출 확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 이어 롯데웰푸드도 지난해 뉴진스를 빼빼로 광고 모델로 발탁한 데 이어 올해 제로 모델로 재발탁했다. 지난달 공개한 제로 영상에서 뉴진스가 제로를 부담없이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매일 먹고 싶은 디저트, ZERO’ 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하겠단 것.

 

롯데웰푸드가 뉴진스를 제로 모델로 발탁한 이유는 지난해 뉴진스와 함께 글로벌 빼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매출 상승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빼빼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202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제로 매출 목표치를 5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한일롯데가 뉴진스를 제로 모델로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하고 메가 히트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뉴진스의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를 제로에 입히고 매출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제로는 일본롯데가 지난 2021년 론칭한 무섵탕 제과 브랜드다. 롯데웰푸드보다 1년 먼저 선보였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쿠키, 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 론칭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