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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매각 마무리…"내년 초 호주 오스탈 품에"

-호주 오스탈, 미국 서버러스와 컨소시엄 구성…7월부터 단독 협상 진행
-내년 초 인수전 마무리…조선소 일부 필리핀 해군기지로 활용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가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난다. 그동안 진행해온 조선소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어 이르면 내년 초 새주인 품에 안기게 된다. 

 

현재 알려진 인수자는 호주 최대 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이다. 오스탈은 인수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미국 사모펀드(PEF) 서버러스(Cerberu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내년 초 오스탈이 소유하게 된다.

 

수빅조선소 인수에 정통한 현지 관계자는 "최근 인수절차 과정을 재확인했다"며 "별다른 무리가 없으면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스탈은 지난 7월초 부터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채권단과 단독으로 인수 협상을 진행해았다. 실사를 진행한 뒤 인수 가격과 합작투자 방법 등 인수 조건을 제시, 채권단이 이를 검토하고 최종 결정한 것이다. 

 

오스탈은 수빅조선소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지 않고 군함 등을 건조하는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혀 채권단의 환심을 샀다. 

 

여기에 근로자도 대부분 승계하고, 특히 필리핀 해군과 수빅조선소 일부 부지를 해군 기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중국도 수빅조선소 인수에 탐을 냈으나 한진중공업 측에서 반대하는 등 인수전 협상에서 탈락했다. 중국은 수빅조선소가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 접해 있어 군사적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로버트 엠페드라드(Robert Empedrad) 필리핀 해군 사령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필리핀 해군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의 조선소 인수를 반대했다"며 "오스탈과-서버러스 컨소시엄이 필리핀 해군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전이 마무리되면 해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선박 수리 및 유지보수 시설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빅조선소는 2000년대 초반 완공된 조선소 중 최대 도크를 자랑하며, 가공 공장에서 생산된 블록과 기자재를 도크로 옮기는 운반거리가 1km를 넘지 않는다. 또한 생산 과정 상당부분 자동화 시설을 갖췄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 올초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필리핀 올롱가포 법원에 기업회생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 채권단에 9억 달러, 필리핀 현지 은행에 약 4억 달러 등 총 13억 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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