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포디플렉스, 북미시장 공략 가속…B&B와 맞손 '스크린X·4DX' 늘린다

북미 최대 규모 스크린X 상영관 설치
작년 11월 B&B시어터 파트너십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5위 극장사업자 B&B시어터(B&B Theatres)와 손잡고 텍사스주에 스크린X, 4DX 등 특별상영관을 설치한다. 차별화된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B&B시어터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미국 텍사스주 레드오크에 자리한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북미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 해당 지역 최초의 4DX 상영관 등을 오픈했다.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설치된 스크린X 상영관은 B&B시어터가 운영하는 영화관에 조성된 13번째 스크린X 상영관이다. 높이는 건물 4층, 너비는 건물 7층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상영관 내에 250개의 럭셔리 리클라이너 의자가 설치됐다.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며 가정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영화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는 텍사스주 중심지인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지역 첫번째 4DX 상영관이 들어섰다. 4DX 상영관에서는 안개, 진동, 바람, 향기, 번개 등 21개에 달하는 환경 효과를 제공해 몰입도 높은 영화관람 체험을 할 수 있다.

 

CJ포디플렉스가 지난해 11월 B&B시어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 지 5개월 만에 미국에 스크린X, 4DX 등 특별상영관을 추가 오픈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스크린X, 4DX  상영관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본보 2023년 11월 22일 참고 [단독] CJ 4DPLEX, 미국 'B&B 시어터'와 '4DX' 대규모 설치 계약> 

 

돈 사반트(Don Savant) CJ포디플렉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B&B시어터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댈러스-포트워스에 현지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 해당 지역 첫번째 4DX 상영관을 오픈한다"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극장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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