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뷰티 시장↑…韓 '기회의 땅'

韓, 지난해 현지 뷰티 수입시장 4위
폭넓은 제품군·기능·가격 등 호평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크라이나가 유망한 뷰티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지속되며 경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뷰티 제품은 폭넓은 제품군, 품질, 가격 등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7일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 한국 뷰티 제품 수입액 규모는 3408만달러(약 4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116.1% 급증한 수치다. 

 

한국은 △폴란드(4711만달러·약 630억원) 1위 △중국(4562만달러·약 610억원) 2위 △프랑스(3536만달러·약 480억원) 3위 등에 이어 지난해 우크라이나 화장품 수입시장 4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2017만달러·약 170억원) 5위, 이탈리아(1628만달러·약 220억원) 6위, 독일(1467만달러·약 200억원) 7위, 스페인(1051만달러·약 140억원) 8위, 영국(979만달러·약 130억원) 9위, 스위스(783만달러·약 100억원)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산 메이크업·파우더 등이 우크라이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국산 메이크업·파우더 제품 수입액은 330만달러(약 40억원)로 전년 대비 550.9% 치솟았다. 눈 화장품(243.3%), 스킨케어(114.2%) 등의 수입액도 세자릿수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뷰티 제품에 대한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되고 있어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산 뷰티 제품은 자극이 적은 천연성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기능성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피부 상태에 대응할 수 있는 폭넓은 라인업, 유럽 브랜드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 등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최한나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은 "경기불안 속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미국 및 유럽 브랜드에 대한 대안을 찾고 있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K-팝, 한류가 우크라이나에 확산되며 러-우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브랜드의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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