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베트남 FC 채널 확대, 성장 모멘텀 될 것"

배승준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 간담회서 밝혀
"FC 채널, 300명 이상 직원·컨설턴트 보유"
"USP·ESP 결합해 차별화 된 브랜드 마크 창출"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승준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이 FC(보험설계사) 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 법인장은 최근 진행된 간담회에서 “우리는 생명보험 시장이 곧 회복돼 가까운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FC채널은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실제 FC 채널은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현재 모든 FC 채널에 100명 이상의 직원과 200명 이상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엔 전년 대비 90% 성장한 2170억 동(약 115억원)의 보험료 수익을 달성했다.

 

배 법인장은 “올해 지속적인 발전 전략과 함께 장기적인 목표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FC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FC 채널 구성원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좋은 임금 정책과 매력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 법인장은 USP(고유판매제안)와 ESP(감성판매제안)를 결합해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에서 차별화 된 브랜드 마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USP는 모그룹인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배 법인장은 “ESP는 우수한 영업팀과 전담 애프터 서비스를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면서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에서 USP와 ESP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빠른 성장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룬다는 목표다.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방카슈랑스 채널, 텔레마케팅, 조직 대리점, 모그룹과의 협력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배 법인장은 “컨설팅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의 진정한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베트남 정부기관의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면 베트남 시장은 머지않아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신한라이프에 입사한 배 법인장은 해외 시장 전문가로 손꼽힌다. 베트남 법인 설립 멤버 중 하나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8월 부법인장에서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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