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인도 수출 첨병 역할…상위 10개 중 4개 차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수출 전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자동차 수출 순위에서 현대·기아차의 베르나, 그랜드 i10, 크레타, 셀토스 등이 10위 안에 들엇다.

 

베르나는 4위로 총 4233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363대가 증가해 9.38%의 성장세를 보였고, 그랜드 i10은 2886대가 수출돼 1년 전보다 24.39% 감소해 5위에 올랐다.

 

크레타는 6위로 전년 동기 대비 2.34%가 감소해 2416대를 수출했으며 7위에 오른 셀토스는 1850대를 수출했다.

 

10월 인도 자동차 시장 수출 1위 모델은 닛산의 써니로 총 6025대가 수출됐으며 2위는 쉐보레 비트, 3위는 포드 에코스포츠가 자리했다. 

 

현대차는 인도 내수 시장 부진에 따른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9년 4월~9월(회계연도)까지 총 10만 3300대를 수출해 인도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에 올랐다. 

 

현대차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아프리카는 물론 중동, 중남미, 호주, 동남아시아 등 91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차도 셀토스의 해외 수출물량을 점차 늘려나간다.

 

기아차는 지난달 남미지역으로 471대의 셀토스를 수출했으며 이달에는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인도산' 셀토스의 판매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남미를 비롯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인도 아나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30%를 수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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