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美서 쿠션 파운데이션 붐 잇는다…북미 공략 가속화

출시 기념 이벤트…20% 할인
클린 걸 열풍에 매출 확대 기대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가 미국에 미샤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후속작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에 미샤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해외 매출 볼륨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앤씨 미샤가 미국에 '글로우 레이어링 핏 쿠션'을 출시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우 레이어링 핏 쿠션은 지난해 국내 유명 뷰티 유튜버 '디렉터파이'와 공동 개발한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미샤 베스트셀러 '타임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5X(이하 보랏빛 앰플)'을 쿠션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보랏빛 앰플의 3중 글로우 레이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수분 광채 지속 효과를 극대화했다.

 

앞서 출시한 글로우 쿠션보다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지에 '클린 걸'(Clean Girl·최소한으로 꾸민 스타일의 여성)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우 레이어링 핏 쿠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 라인업은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4585만개 이상을 기록한 만큼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어 매출 상승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미국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시장 규모가 커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2년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50조원으로, 전 세계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K-뷰티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최근 5년 대미 화장품 수출액은 연평균 16.8%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에이블씨앤씨가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6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14.2% 늘어나 8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미국 매출(현지 통화 기준)이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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