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헤라, 日서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 내세워 '루즈 클래시' 공개

부드러운 발림성·밀착력 구현…종류 10개
K-뷰티 열풍…'서울레드' 중심 마케팅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라인업을 추가하며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라인업은 헤라 글로벌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제니가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흥행이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일본 공식 진출을 선언한 헤라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본격 행보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3일 일본에 헤라 립스틱 '루즈 클래시'를 론칭했다. 헤라는 소비자들의 관심사를 면밀히 연구해 루즈 클래시에 반영했다. 립스틱의 발림성이 좋으면 밀착력을 높이기 어려운 기존의 한계를 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럭셔리 앵커-핏' 기술력을 적용해 부드러운 발림성과 밀착력을 더했다.

 

라인업은 총 10가지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헤라는 일본 내 K-뷰티 열풍이 거센 점을 고려해 메인 컬러로 '서울 레드'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 레드는 제니가 즐겨 쓰는 색상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일본에 공식 진출한 헤라가 뷰티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라가 제품 론칭을 서두르는 것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전문성을 알리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겠다는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이 브랜드는 제품 출시와 함께 연내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헤라가 아모레퍼시픽 매출을 책임지는 주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헤라는 일본 시장 공식 진출 전인 지난해 7월 현지 유통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300여 명이 참가한 VIP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브랜드 대표 메이크업 룩, 루틴, 주요 제품군을 소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아토코스메(@cosme) 도쿄·오사카점에 공식 입점했다. 도쿄 마츠야긴자백화점과 스크램블스퀘어에서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헤라는 현재 △블랙쿠션 △센슈얼 누드밤 △센슈얼 누드 글로스 등 제품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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