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입맛 사로잡은 고피자…50번째 매장 오픈

글로벌 기준으로 매장 200개 돌파
연내 인도에 매장 50곳 추가 출점

[더구루=한아름 기자] 1인용 피자 프랜차이즈 고피자(Gopizza)가 인도 입맛을 꽉 잡았다. 인도 진출 5년만에 50호점을 오픈했다. 한달에 하나 꼴 매장을 늘려나간 셈이다. 고피자는 인도에서 연내 50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총매장 수를 1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피자가 지난 2019년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에 해외 첫 매장을 연 이후 코라만갈로(Koramangala)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50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글로벌 진출 5년 만에 점포 수 200개를 돌파했다. 현재 싱가포르, 홍콩, 인도, 태국 등 국내외 7개국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첸나이(Chennai)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고치(Kochi) △푸네(Pune) △아메다바드(Ahmedabad) △뭄바이(Mumbai) △델리(Delhi) 등에 신규 매장을 낼 예정이다.

 

고피자는 향후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미국·중동까지 영토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는 오는 하반기 첫 파일럿 매장을 개점해 K-피자 열풍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매장 500개를 돌파가 목표다.

 

K-푸드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해외 시장 안착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고피자는 기존 클래식 치즈피자뿐 아니라 K-푸드를 접목한 △K-불닭 피자 K-불고기피자 △K-치킨 피자 등을 판매한다.  사이드 메뉴로는 △K-프라이드치킨 △핫도그 △라면 △떡볶이 등을 구성했다.

 

임재원 고피자 최고경영자(CEO)는 "고푸드가 인도에서 50호점을 돌파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속도를 내며 출점을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피자는 카이스트 출신 임 대표가 2016년 서울 여의도 야시장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시작된 푸드테크 기업이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인기가 뜨겁다. 고피자의 싱가포르 시장점유율은 피자헛·도미노피자에 이어 세 번째다. 고피자의 지난 2022년 연매출은 200억원으로 집계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