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를 능가할 주식 3선

크라우드 스트라이크·팔란티어·먼데이닷컴 선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올해 엔비디아를 능가할 주식 종목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모틀리 풀은 올해 엔비디아를 뛰어넘을 주식 종목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owdStrike Holdings)와 팔란티어(Palantir), 먼데이닷컴(Monday.com)을 꼽았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 급증과 재무 펀더멘털 개선 효과로 주가가 137% 급등하기도 했다.

 

사업 실적도 우수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1년 총 매출은 29억 달러(약 3조8100억원)를 기록했다. 잉여 현금 흐름은 1년 전 주당 2.89달러에서 주당 3.59달러로 증가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및 운영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 정보 당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찾는 데 도움을 준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플랫폼(AIP)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공을 거뒀다. 팔란티어의 고담 및 파운드리 플랫폼은 오랫동안 AI에 의존해 왔지만, AIP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사용해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제너레이티브 AI의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6억 달러(약 2조1000억원)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기존 예상치였던 3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1분기 1억2000만 달러(약 15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먼데이닷컴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직원들이 협업하고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먼데이닷컴은 최근 몇 년 동안 두 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현재 2000개 이상의 기업에 연간 5만 달러(약 6600만원)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최근 몇 분기 동안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지만 지난해 잉여 현금 흐름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2개월 후 현금 흐름은 179달러로 이미 매출의 26%에 달하며, 이는 단기간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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