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랭클리가 일본 사업을 확대한다. 프랭클리는 지난해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바 있다. 프랭클리는 지난해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받으면서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당시 CJ올리브영이 CJ인베스트먼트가 출자한 펀드에 참여했다.
5일 프랭클리 일본 파트너사 신비재팬에 따르면 오는 10일까지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프랭클리 팝업스토어를 연다.
프랭클리는 이 기간 럭키팩 한정판을 기존 가격보다 20% 할인 판매한다. 럭키백엔 프랭클리 간판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시카 80&히알루론산(HA) 토너 △클로저 세럼 △순수 비타민C 21 세럼 △헤이데이 세럼 △레티놀 0.1크림 등이 준비됐다. 구매 고객에겐 버터쏘머치크림과 시카해선크림, 메이크업 파우치를 선물로 준다.
프랭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매출 활성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랭클리는 올해부터 일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고객층을 넓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프랭클리는 지난해 상반기 라쿠텐·큐텐 등 온라인몰 진출한 데 이어 마루이·플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프랭클리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CJ인베스트먼트가 투자 결실을 볼지 기대가 커진다. 앞서 CJ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1년 에이치앤비혁신성장 1호 펀드를 조성했으며 지난해 프랭클리에 투자를 단행했다. CJ올리브영은 펀드 출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CJ인베스트먼트 측은 투자 배경에 대해 "프랭클리가 치열한 뷰티 시장에서 매출·고객 지표 등 부문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 점, 화장품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인 만큼 화장품 성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 등을 봤을 때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