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베트남 현지 채용 확대…"패스트푸드 브랜드 1위 수성"

매장관리·매장근무직 채용
3년내 매출 1600억원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우수 인재를 대거 신규 채용한다. 이번 신규 채용은 출점 확대 등 현지 사업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지난해 12월부터 베트남에서 △매장관리 △매장근무(파트타임) 부문 인력 확보를 위한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대학교 재학 혹은 졸업 이상으로 성별 제한은 없다. 연령은 매장관리직 22세 이상, 파트타임 18세 이상 지원 가능하다. 매장관리직은 △고객 민원처리 △업무보고 △직원관리 △매장운영 등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경영·식품 기술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매장근무직은 △음식조리 △결제 △매장 청소 등을 담당한다. 

 

롯데리아는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에 한해 롯데리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입사 교육을 진행한다. 매장관리직은 한달, 매장근무직은 일주일간 입사 교육을 받는다. 입사 교육을 마치면 순차적으로 현장에 배치된다. 

 

롯데리아는 우수 인력 자원을 확보해 베트남에서 현지화 전략을 꾀하고 지속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7년까지 가맹점 300점포를 돌파하고 매출도 16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매출 목표치는 지난 2022년(1081억원)보다 48% 이상 높게 잡았다.

 

롯데리아가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베트남의 국민총생산(GDP) 평균 성장률은 2030년까지 6%가 예상된다. 지난해 인구 1억명을 넘어섰고, 이 중 70%가 35세 이하다. 2020년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 역시 연평균 20~30%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현재 매장 270여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패스트푸드 시장 점유율은 35%로 업계 1위를 수년째 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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