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 예측 알고리즘 나왔다

美 IT서비스 기업 '마이크로알고' 발표
머신러닝·기술 지표 등 결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트코인 거래예측 알고리즘이 등장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분석에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알고(MicroAlgo)는 26일(현지시간) 머신러닝과 기술지표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거래 예측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알고는 해당 알고리즘은 대량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시장 패턴을 포착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격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알고는 비트코인 시장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딥러닝, 기술 분석, 퀀트 트레이딩 전략을 결합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마이크로알고는 △서포트 벡터 머신(SVM) △딥러닝 △디시전 트리 등의 모델을 결합해 AI모델을 훈련시켰다. 기술 지표로는 △이동평균(MA) △상대강도지수(RSI) △볼린저 밴드 등이 사용됐다. 

 

데이터 준비 단계에서는 데이터 정리를 통해 비정상값을 제거하고 누락된 값을 채워 데이터가 완전한지를 확인했으며 표준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각종 지표를 결합해 대표 피처를 구성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알고는 해당 알고리즘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백테스팅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줬다며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알고 측은 "머신러닝과 기술적 지표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예측 알고리즘은 금융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돼 미래 투자를 선도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금융 부문이 끊임없이 지능화, 효율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이라고 말했다. 

 

한편 SEC는 최근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등 7개 기업 대표들과 회의를 소집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청에 대한 최종 수정 마감일을 오는 12월29일로 정했다. 이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기업의 경우 내년 1월 초로 예정된 최종 승인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SEC는 1월 중으로 블랙록, 피델리티 등 10여개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등 타 가상자산의 ETF도 승인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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