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1조 위안 국채 추가 발행

中 재정부, 1차 국채기금 예산 2379억 위안 하달
지방 재난 복구·재무 역량 강화 등 활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올해 1조 위안(약 183조원)의 국채를 추가 발행한다. 지방 재난 복구와 재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1차 국채 기금 예산 2379억 위안(약 43조원)을 하달하며 올해 총 1조 위안의 국채를 추가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지방 재난 복구와 재건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 예방과 재무 역량 강화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하달된 예산을 보면 △재해 복구 지원 및 방재·감재 역량 강화를 위해 1075억 위안(약 19조5682억원) △둥베이(东北) 지역 및 징진지(京津冀) 재해 지역 등의 고표준 농지(高标准农田) 건설을 위해 1254억 위안(약 23조원) △주요 자연재해 종합 예방 및 관리 시스템 구축(기상 인프라 프로젝트)을 위해 50억 위안(약 9134억5000만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와 함께 재정부는 최근 국채 기금 관리를 표준화하고 기금 배분 및 사용의 표준화와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국채 추가발행 관리 방법(增发2023年国债资金管理办法)’을 제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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