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이오닉EV, 닛산 '리프' 성능 추월…주행거리 231km→273km 향상

- ‘2019 LA오토쇼’ 신형 아이오닉 시리즈 공개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 '2020년형 아이오닉EV'가 경쟁 모델인 닛산 '리프' 주행성능을 추월했다. 신형 아이오닉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73km으로 리프(240km)를 뛰어넘었다.

 

현대차는 오는 22일 개막하는 ‘2019 LA오토쇼’에서 신형 아이오닉 시리즈를 공개한다. 신형 아이오닉 시리즈는 기존 아이오닉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순수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세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특히 순수전기차인 아이오닉EV의 경우 기존보다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신형 아이오닉EV는 기존 28kWh던 배터리 용량이 38.3kWh로 늘어났다. 충전시간은 100kW급 급속충전기 사용 시 80% 충전까지 54분이 소요된다.

 

특히 주행거리가 기존 231km에서 273km로 향상됐다. 이는 동급인 닛산 전기차 '리프'의 주행거리(240km)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향상된 주행성능으로 아이오닉EV 판매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 아이오닉 판매량은 2769대로, 지난 1월(955대) 대비 189% 늘었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달에만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행성능 면에서 신형 아이오닉EV이 경쟁모델인 '리프'보다 우위에 서면서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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