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스킨케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원씽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고객 접점을 넓힌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해 5월 원씽을 인수하자마자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애경산업은 오는 20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일일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원 플러스 원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 해 실적을 마감하는 연말을 맞아 매출을 끌어오기 위해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 플러스 원 이벤트 품목은 △어성초 추출물 토너 △병풀 추출물 토너 △나이아신아미드 10% 토너 등이다. 토너는 원씽이 포트폴리오 중 가장 인기 있는 라인업인 만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씽 토너 라인업은 총 11개로 구성돼 있어 고객별 소비 목적에 맞췄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타깃과 기능을 세분화한 데다 단일 성분에 집중해 함량을 높였다는 점이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이번 이벤트로 원씽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매출 상승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에 원씽을 론칭하며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올해 초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3'에서 원씽 팝업스토어를 열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9월에는 일본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 재펜에 원씽 세트를 한정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원씽은 애경산업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브랜드인 만큼 일본 매출에 기대감이 실린다. 앞서 애경산업은 원씽이 일본·중국·미국·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진출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하며 지난해 5월 원씽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