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과 MOU…중소기업 대출 지원

신한베트남은행·MISA, 디지털 금융솔루션 배포 MOU 체결
대출 연결 플랫폼 구축 협력…프로세스 시간·비용 절감 효과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의 정기적인 대출 프로세스를 지원해 재무를 안정 시키고 기업 생산 활동의 안정성을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6일(현지시간) 베트남 소프트웨어 업체 MISA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배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신한베트남은행과 MISA는 대출 연결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커뮤니티를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과 은행 네트워크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 MISA의 회계·전자송장 소프트웨어를 통해 100% 온라인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대출 승인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대출 성공률도 기존 은행보다 8배 높아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양사는 최대 22억 동(약 1억1700만원)을 한도로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인출 수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우옌 쑤언 호앙 MISA 이사회 부의장은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원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은 “중소기업 고객의 금융 혜택을 향상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MISA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ISA는 베트남의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 중 하나로 △회계 △재무 △ERP(전사적자원관리) △전자 인보이스 △전자 서명 △비즈니스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6만 개 이상의 정부 기관과 12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