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도사, 비트코인 투자로 '1.6조' 벌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 미실현 수익만 12억 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전도사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의장이 수 주간 이어진 암호화폐 랠리에 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의장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 주간 이어진 비트코인 강세로 12억 달러(약 1조5870억원)에 달하는 미실현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58억 달러(약 7조6690억원)를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이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1일(현지시간) 기준 15만8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코인을 취득하는데 투입한 비용은 46억 달러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수요가 급증하지만 함께 공급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뽑았다. 현재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 것은 확정적인 상황이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비트코인이 일정 수량이 유통되면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되면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양도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월 평균 10억달러의 비트코인을 유통하고 있는데 이것이 5억달러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현물 비트코인ETF가 매수 압력으로 작용하며 시세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와 관련해 회계 규칙이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을 뽑았다. 마이클 세일러 의장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기업의 보유자산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는 대차대조표를 통해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기업들의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020년 초 4억2500만 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용으로 매입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비트코인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마이클 세일러 의장 등이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수개월내 다른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주목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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