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집트, 물 산업 협력 방안 모색

코트라, 카이로서 물 산업 협력 컨퍼런스·비즈니스 미팅 개최
한국 기업 10개사·이집트 관계 부처 기관 등 참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이집트가 물 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과 이집트 기업 간 물 산업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컨퍼런스·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과 한국물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멤브레인 △강관 △초음파 유량계 △송풍기 △수도계량기 △관망 △슬러지 수집기 △배수시스템 △수처리 △밸브 △액추에이터 분야의 한국 기업 10개사가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 기업 및 기관들은 이집트 주택공공사업부, 환경부, 상하수도 지주회사(HCWW), 상하수도 건설청(CAPW) 등 이집트 관련 부처 기관과의 프로젝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 1995년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 전부터 경제 파트너 관계를 맺어왔다. 지난해 이집트의 대(對)한국 천연가스 수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1억 달러(약 4조1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05% 증가한 수치다.

 

이 밖에 이집트는 한국에 사탕수수 폐기물과 광물, 섬유, 시멘트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집트에 자동차, 합성수지,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이집트 누적 투자액은 8억17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약 40개의 한국 기업이 이집트에 진출해 있으며 일부는 현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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