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 B2B 사업 가속화

LG전자 호주법인 마케팅 매니저, 현지 매체서 B2B 공략 의지 표명
진단용 모니터·다목적 스크린 등 제품군 강화…게임 박람회도 참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호주에서 기업간거래(B2B)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호텔용 TV와 진단용 모니터, 화상 회의에 적합한 다목적 스크린 등을 선보이고 B2B 수주를 확대한다.

 

29일(현지시간) 호주 경제지 채널라이프에 따르면 브래드 리드(Brad Reed) LG전자 호주법인 마케팅 매니저는 "호주 시장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 개발에 투자하고 B2B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 매니저는 △탁월한 색 표현으로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주는 '진단용 모니터(31HN713D)' △카메라와 마이크, 화상 솔루션 등을 모두 내장한 다목적 스크린 '원 킥' △고객에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 TV 등을 예로 들었다.

 

LG전자는 오는 6~8월 열린 호주 게임 박람회 'PAX 2023'에도 참가했다.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와 게이밍 TV 'LG 올레드 플렉스'를 선보이고 레이싱과 1인칭 슈팅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기회를 제공했다.

 

리드 매니저는 "학생과 원격으로 연결하는 것부터 서비스 산업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의료진의 실무를 지원하는 것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호주 기업들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자 기술에 의존했다"며 B2B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점쳤다.

 

LG전자는 호주 시장을 공략해 B2B 사업을 강화한다. B2B 사업은 경기 영향을 덜 받으며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분야다. LG전자는 지난 7월 미래 비전 발표에서 2030년 매출 100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3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를 꼽았다. B2B 매출액을 2030년 40조원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올해 3분기 매출에서 B2B 비중은 30%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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