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최'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성료

디플러스 기아, BGMI 부문 우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주최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크래프톤은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디아(BGMI) e스포츠 부문 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이벤트성 대회로 한국 8개팀, 인도 8개팀이 참가한 BGMI, 리얼 크리켓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는 장재복 주인도대사가 참석했으며 3일간 1만3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 인디아 E스포츠, 지오시네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어, 힌디어, 마라티어, 펀자브어, 칸나다어, 벵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 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15만6000명, 누적 조회수 678만5000회를 기록했다.

 

한국과 인도 16개팀이 참가한 BGMI에서는 한국의 디플러스기아가 21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해 400만 루피(약 6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위는 171점을 획득한 인도의 갓즈 레인이었으며 3위는 153점을 획득한 한국의 이엠텍 스톰엑스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23(BGIS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도 성료하며 서비스 중단으로 망가진 e스포츠 생태계 정상화에 속도를 내게됐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서의 게임과 e스포츠의 높은 인기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인도 e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인도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7월 BGMI를 출시했다. 이후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하고 현지 앱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BGMI는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된 e스포츠 종목으로 동시 시청자 수 2400만 명, 전체 시청자 수 2억 명을 기록하며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BGMI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 인도 내에서 소셜 커뮤니티의 역할도 수행하는 등 인도 모바일 생태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던 지난해 7월 2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는 갑작스럽게 BGMI의 서비스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등 양대 앱마켓에서 BGMI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앱마켓 삭제 10개월 만인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인도 당국으로부터 차단 해제 승인을 받으며 서비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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