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규모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 베일 벗다

원톈I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최대 규모의 뉴로모픽(Neuromophic) 인공지능 컴퓨터를 선보였다. 중국에서는 뉴로모픽 컴퓨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중커난징지능기술연구원(中科南京智能技术研究院, 이하 중커난징)는 17일 뉴로모픽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원톈I(问天I)'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원톈I은 5억개의 뉴런과 2500억개의 시냅스를 구현, 중국 내에서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뉴로모픽은 인간 두뇌 속 뉴런의 형태를 모방한 하드웨어를 만들어 인간의 두뇌를 모사하려는 기술 분야다. 인공신경망이 인간의 두뇌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이라면 뉴로모픽은 하드웨어로 이를 구현하는 분야다. 

 

뉴로모픽 컴퓨팅 침은 신경망 연산만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기존 CPU, GPU를 이용한 신경망 연산보다 전력, 면적, 속도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다.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형태인만큼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차세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중커난징은 원톈I의 상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기업들과의 협업도 추진하기 시작했다. 

 

중커난징은 방산기업인 한톈천광을 비롯한 5개 기업과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중커난징은 향후 원톈I 등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협력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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